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기업

흑삼으로 만든 화장품 `아이미스킨랩`

이영욱 기자
입력 : 
2017-11-19 15:28:32
수정 : 
2017-11-19 21:59:07

글자크기 설정

흑삼은 홍삼에 비해 10배 많은 진세노사이드 Rg3를 함유하고 있다. 이런 흑삼을 활용한 '아이미스킨랩' 화장품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흑삼 화장품 '아이미스킨랩'을 공동 개발한 신현중 천지현황 대표는 "흑삼은 백삼과 홍삼에 비해 진세노사이드 등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천지현황은 15년간 고려흑삼을 연구해왔고 정부출연연구원인 생명공학연구원과 6년에 걸쳐 정부 과제를 세 차례 수행하는 과정에서 아이미스킨랩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천지현황은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화장품 원료로도 많이 사용된다는 데 착안해 2014년 경희대 한의대 교수팀과 당시 중소기업청 과제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통해 만든 아이미스킨랩 제품은 검은색인 흑삼을 사용했음에도 흰색을 띤다. 흑삼에서 유효성분만 추출해 화장품에 넣었기 때문이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을 통해 전 제품을 테스트하고 원료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페녹시에탄올, 파라벤, 인공향·색소 등 10가지 유해성분 없이 흑삼 자체의 향과 색을 냈다. 신 대표는 "흑삼이 충분히 잠재력이 있기에 앞으로도 흑삼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