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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흑삼’ 추출물 들어간 화장품, 피부 미백효능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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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웹마스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8-21 12:00   조회 12,55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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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삼’ 추출물 들어간 화장품, 피부 미백효능 2배↑
기사입력 2018-08-21 12:00 기사원문 스크랩  본문듣기   설정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식품硏, 멜라닌 합성 억제 요소 발견…기능성 화장품 등 다양한 활용 기대]

가공삼인 ‘흑삼(黑衫)’의 미백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향후 기능성 화장품 등으로 개발돼 침체된 홍삼 수출의 바통을 이을 차기 효자상품이 될 전망이다. 



흑삼추출물이 함유된 제품 적용 후 피검자들의 피부 밝기 변화/자료=식품연
한국식품연구원(이하 식품연) 전통식품연구단 임태규 박사는 흑삼추출물을 인체에 적용하는 시험을 실시한 결과 2배 이상의 피부톤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흑삼은 수삼을 고온에서 9번 찌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해 그 색이 담흑갈색 또는 흑다갈색을 띠는 가공삼을 말한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효능이 입증된 홍삼과 달리 피부미용에 대한 흑삼의 과학적인 효능과 해당 기전은 과학적으로 규명되지 않은 상태다. 

연구팀은 7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흑삼추출물이 0.05% 함유돼 있는 화장품과 그렇지 않은 화장품을 얼굴 양쪽으로 나눠 하루에 한번씩 6주간 바르도록 했다. 그리고 3주, 6주 간격으로 피부 밝기를 측정했다. 그 결과 흑삼추출물이 들어간 화장품을 바른 부위의 피부톤이 2배 이상 개선된 점을 확인했다. 

또 얼룩무늬 물고기를 활용한 흑삼추출물의 미백효능 검증에선 흑삼추출물이 멜라닌 합성을 감소시켰다. 멜라닌은 피부의 기미, 주근깨 등을 일으키는 원인 물질이다. 


흑삼추출물 처리에 의한 얼룩물고기의 멜라닌 및 티로시나아제 활성 변화/자료=식품연

연구진은 “흑삼추출물이 멜라닌 생성에 필수효소인 티로시나아제 활성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멜라닌 생성을 저해하는 효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진은 최근 개발한 진세노사이드 분석법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흑삼추출물의 미백 효능과 관련돼 있는지를 분석했다. 진세노사이드는 인삼에 있는 사포닌을 일컫는 말로 식물의 뿌리·줄기·잎·껍질·씨 등에 있으며, 항암과 항산화, 콜레스테롤 저하효과가 있다. 


흑삼특이 진세노사이드 Rg5, Rk1에 의한 티로시나아제 활성 및 발현 저해/자료=식품연

연구진은 분석을 실시한 결과, 흑삼 속 진세노사이드 Rg5와 Rk1이 흑삼추출물의 미백효능에 관련돼 있다는 점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흑삼추출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 등 산업적 이용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류준영 기자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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